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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70만원 주기로 했는데"...전남편 양육비 미지급 토로한 '고딩엄빠2' 김예빈

'고딩엄빠2' 김예빈이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전부 못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고딩엄빠2' 김예빈이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는 고3에 아이를 낳은 24살 엄마 김예빈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예빈은 "매달 70만 원씩, 딸 스무살까지 (전 남편이 양육비를) 주기로 판결이 났다. 근데 30만 원씩 네 달을 주고 안 준다"라며 전 남편이 양육비를 미지급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몇 개월 동안 얼마를 줘야 같이 살 마음이 있냐' 이러더라"라며 씁쓸해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또 이날 김예빈은 딸의 성본을 엄마의 성씨로 바꾸기에 나섰다. 하지만 성본 변경 과정에서 이혼한 전 남편의 동의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 고민에 빠졌다.


김예빈은 딸의 성을 바꾸려는 이유로 "학교 들어가서 바꾸면 더 민감해져서 학교 가기 전에 바꿔주려고 알아보고 있다"라고 전했으나 "이미 헤어진 사이에 전남편 동의서도 있어야 하고 전남편 동의서가 없으면 못 바꿀 수도 있다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까다로운 행정 절차와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에 김예빈의 친구들도 함께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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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김예빈의 이야기를 듣던 김여정 심리 전문가는 "아빠와 성이 다른 아이가 받게 될 차별의 시선을 대비해, 아이의 정체성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법률 자문 이인철 변호사도 "친부에게 동의서를 송달하고 찬성할 경우 문제 없이 진행되지만, 반대하거나 무응답하면 처리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 무응답이면 허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절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김예빈을 응원했다.


한편 '고딩엄빠2'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의 나와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네이버 TV '고딩엄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