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라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0 승리로 올해 마지막 A매치 러시아 월드컵의 대일정을 마무리 했다.
17일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6차전 대한민국과 라오스의 경기가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15년 마지막 A매치인 라오스와의 6차전 경기를 전반 4:0, 후반 1:0으로 5:0 대승리를 거머쥐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도 전과 같이 공격에 무게를 둔 4-1-4-1 포메이션 전술을 썼으며, 대한민국의 선제골은 예상보다 빨리 나왔다.
전반 2분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한 석현준이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라오스의 수비수 캄포비 한빌라이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패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침착하게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골을 차넣었으며 이날 기성용은 '멀티골'을 장식했다.
한편 라오스와의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9월에도 라오스를 만나 8:0 대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