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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쉬면서 코인 투자했는데 두 달간 '80억' 잃은 스트리머 랄로

스트리머 랄로가 휴식을 취하던 두 달간 약 80억원을 잃었던 것으로 공개됐다.

인사이트랄로 / 트위치tv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랄로가 휴식을 취하던 두 달간 약 80억원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랄로는 약 두 달 만에 자신의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키면서 그동안 있었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랄로는 "아직 방송할 준비가 안 되긴 했다. 방송을 완전히 마음의 치유가 되고, 웃으면서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었는데 아직 그렇지는 않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잃은 것의 3분의 1이라도 좀 복구를 해서, 스스로 금융 치료를 해서 방송을 하는 게 제 스스로도 납득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또한 보는 여러분들도 재밌게 보려고 들어오는 건데 제가 암울하게 있으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인사이트랄로 / 트위치tv


하지만 이내 "그래도 유종의 미를 거두어서 돌아오고 싶었는데 하면 할수록 더 잃는다. 멘탈이 완전 나갔다 이젠 안 되겠다 싶다"고 좌절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랄로는 악몽이 시작된 날로 지난달 5일을 꼽았다. 그는 "정확히 X된 날이 5월 5일이다. 하루 만에 20억이 날아갔다"며 "제가 총 잃은 금액을 말하면 여러분은 믿겠나. 인증할 수도 있다. 근데 내가 그렇게는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방송 중간 "선생님 방송으로 20억 다시 법시다"는 한 시청자의 도네이션에 "20억 잃었으면 진작에 웃으면서, 공중제비 돌면서 방송 켰다"며 "3000(만원)으로 시작해서 100억까지 벌었었다. 근데 최근 두 달 동안 80억을 잃었다"고 총 잃은 액수를 공개했다.


그는 끝으로 "오늘 남은 거를 빼야 될 것 같다. 이대로 계속해도 돈을 복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랄로 / 트위치tv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잃었지만 금방 다시 모을 것 같다", "예상보다 훨씬 큰돈 잃었네", "와 80억원이나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랄로는 지난달 15일에도 가상화폐 하락세로 인해 우울한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2022년은 하락장인 걸 대충 알고 있었는데도 4월 말쯤 뭐에 홀린 듯 역대 가장 큰 배팅을 했다. 죽지는 않았지만 많이 힘들어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걱정을 한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