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공중에서 '붕' 날아오더니 편의점으로 '돌진'한 SUV 차량 (영상)

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밤중 SUV 한 대가 공중으로 날아가 편의점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JTBC에 따르면 새벽 1시 10분경 평택의 한 회전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순식간에 날아올라 인근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차량은 도로를 질주하다 회전교차로 중심에 있는 화단을 타고 넘어가 편의점 입구를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

한참을 공중에 날아가다 편의점 유리창과 정면충돌한 후에야 편의점 간판에 뒷 범퍼를 부딪히며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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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속도를 내며 달리던 중 회전교차로 연석을 들이받고 뒷바퀴가 들리면서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 

사고 후 앞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졌고 편의점 유리창과 간판은 모두 부서졌다. 회전교차로 안내 표지판도 완전히 꺾였으며 화단을 감싸던 연석은 산산조각이 난 상태다.

다행히 사고 당시 편의점 안에 있던 업주의 아내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 운전자 A씨와 직장동료로 알려진 동승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A씨가 "저녁을 먹으면서 술 한잔 먹은 사실은 있다", "술은 마신 사실은 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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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음주 운전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A씨가 회복하는 대로 혈액을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 혈중알코올 농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제44조 제4항에 0.03%~0.08% 미만일 경우 형사 처벌 및 100일간 면허 정지다. 그 이상일 경우엔 형사 처벌과 면허 취소 처벌을 받는다.

측정 불응 시에는 알코올 농도 결과와는 상관없이 형사 처벌과 면허가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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