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티파니, 켄드릭 라마와 협업한 '가시 왕관' 선보인다

티파니가 현역 최고의 힙합 뮤지션이자 선구적인 아티스트인 켄드릭 라마와의 협업을 통해 '가시 왕관 (Crown of Thorns)'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티파니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티파니가 현역 최고의 힙합 뮤지션이자 선구적인 아티스트인 켄드릭 라마와의 협업을 통해 '가시 왕관 (Crown of Thorns)'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의미와 상징이 깃든 '가시 왕관'은 약 10개월에 걸쳐 뉴욕의 워크숍에서 티파니의 가장 뛰어난 장인들의 손에 의해 탄생했다. 이 디자인은 예술 세계를 디자이너와 장인의 기술과 연결시키면서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상징한다.


티파니의 제품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인 알렉상드르 아르노는 "켄드릭 라마는 약 2세기동안 티파니가 정의해 온 예술성과 위험을 감수하는 창의성, 그리고 가차없는 혁신을 대표한다"며, "우리는 켄드릭과 같은 선구자와 함께 왕좌에 대한 그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작업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이 된다"며 이번 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켄드릭 라마는 그의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공동 작업자이자 PgLang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브 프리와 함께 2021년 '가시면류관'에서 영감을 받은 헤드피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티파니 디자인팀에 처음 접근했다. 종교 도상학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상징 중 하나인 '가시면류관'은 예술적 기량, 겸손, 인내에 대한 은유이다.


그에게 있어 티파니의 이 독특한 디자인은 그보다 먼저 등장하였던 예술가들에 대한 경의의 표시일 뿐 아니라, 켄드릭 라마의 음악과 문화에 대한 영향력과 공헌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대변해준다.


켄드릭 라마와 데이브 프리는 이번 '가시 왕관' 디자인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가시면류관'을 언급하는 것 외에도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가 1947년에 제작한 가시 브로치에서도 영감을 받았다.


47캐럿 사파이어에 둘러싸인 18K 옐로우 골드로 제작된 가시 돋친 돌기들이 특징인 이 브로치는 현재 런던의 'House's Vision & Virtuosity' 전시회에서 오는 8월 19까지 전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