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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아빠차 끌고 '인천 갯벌' 갔다가 빠져서 차 버리고 '잠수' 탄 아들 (영상)

인천 갯벌에서 또다시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뉴스는 YT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인천 갯벌에서 또다시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YTN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 20분쯤 인천시 옹진군 측 갯벌에 승용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SM5로 추정되는 차량의 앞바퀴가 갯벌 깊숙이 박혀 있는 모습이다. 


출동한 소방과 해양 경찰이 차량 주인에게 연락한 결과 실제 운전자는 차량 주인의 자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뉴스는 YTN'


다만,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인천 옹진군의 측도와 선재도를 잇는 폭 4m, 길이 500m의 자갈길로 이뤄져 있고, 밀물 때 물에 잠겼다가 하루 두 번만 모습을 드러낸다. 


최근에는 이곳이 캠핑 성지로 유명해지면서 차량 통행이 증가했는데 자갈길과 갯벌 구별이 쉽지 않아 빠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해경 측 설명에 따르면 올해만 벌써 3번째다. 


인사이트Naver Cafe '랭글러 매니아'


인사이트Facebook '네이버 남차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지난 5일에는 20대 커플이 기아 전기차 EV6를 렌트해 몰다가 갯벌 한가운데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차량 가격만 8천만~1억원인 랜드로버 디펜더가 갯벌에 빠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주민들은 해당 구간에 다리 건설 등을 요청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다만 주의 표지판 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사고를 예방할 뚜렷한 대책이 없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네이버 TV '뉴스는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