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영화 보다가 '청담 CGV' 건물 옥상서 화재 발생해 '긴급 대피'한 관객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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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 건물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당 영화관 일부 상영관의 영화 관람이 긴급 중단되고 영화관을 찾은 관객 등 4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평일 월요일인 탓에 관객이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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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곳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자 시민들이 찍은 목격담과 사진이 SNS에 쏟아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CGV 건물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피워 오르고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출동한 여러 대의 소방차 모습이 담겼다. 

불은 18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