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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여성 종업원들 쇠사슬로 묶고 '만두귀' 될 정도로 폭행한 업주들

강원도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 종업원들을 1년 넘게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업주가 구속됐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강원도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 종업원들을 1년 넘게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업주가 구속됐다.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던 피해 종업원들은 코로나로 가게가 문을 닫은 뒤에야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지난 27일 SBS는 강원도의 한 유흥업소에서 벌어진 여성 종업원 감금 폭행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해당 업소에서 일한 종업원 A씨는 숙소에 감금된 채 여성 업주 2명으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폭행에는 맨손뿐만 아니라 아니라 골프채, 옷걸이, 바늘, 흉기 등까지 동원됐다.


심지어 다리에 뜨거운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히고, 속옷만 입힌 채 쇠사슬과 개 목줄을 몸에 감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발바닥을 많이 맞았다. 몸을 때리면 상처가 남으니까, 손님에게 멍이 있는 걸 보이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심각한 폭행으로 인해 A씨의 귀는 소위 '만두귀'가 된 상태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여성은 총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업주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경찰은 상습특수폭행, 공동감금 등 16개 혐의를 적용해 이들을 구속했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