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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막고 왜 전화 안 받아"...자신 차 앞에 주차된 차량 유리창 골프채로 때려 부순 남성

좁은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 앞에 세워진 차량의 유리창을 골프채로 때려 부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네이버 TV '채널A뉴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좁은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 앞에 세워진 차량의 유리창을 골프채로 때려 부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채널A 뉴스는 한 남성이 자신의 앞에 세워진 차량의 차주가 전화를 받지 않자 트렁크에 있던 골프채로 앞차의 유리창과 사이드미러를 부순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2일 오후 10시 반쯤 발생했다. 


한 50대 남성이 지인 집에 놀러 왔다가 주차된 차를 빼기 위해 앞차 차주에게 수차례 전화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자 본인 차 트렁크에서 골프채를 꺼내 앞차를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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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네이버 TV '채널A뉴스'


앞차의 유리창과 사이드미러는 완전히 파손됐다.


잠시 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이 출동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112에 신고한 건 가해 남성이었다. 


남성은 "큰 일 날 수도 있으니 빨리 출동해달라"라며 자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차주는 당시 집안일 때문에 휴대전화를 보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네이버 TV '채널A뉴스'


출동한 경찰은 가해 남성을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걸로 전해졌다.


가해 남성은 최근 피해 차주에 "다 변상해 주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 TV '채널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