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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밤늦게까지 공부 가르친 아들 '시험 성적표' 받고 오열한 아빠 (반전 사연)

아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꼬박 1년을 고생한 아빠는 마침내 시험 성적표를 받아들고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꼬박 1년을 고생한 아빠는 마침내 시험 성적표를 받아들고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간 함께 고생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지 아빠는 한참 동안 이불에 얼굴을 묻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아빠의 눈물에는 '반전 사연'이 숨겨져 있었는데, 바로 기쁨의 눈물이 아닌 허망함의 눈물이라는 것이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1년 동안 밤낮없이 아들의 미래를 위해 1대1 과외를 해주며 공부를 가르친 아빠의 안타까운 최후(?)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인사이트Weibo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에 살고 있는 한 가장으로 그는 얼마 전 아들이 치른 시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아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해주고 싶었던 아빠는 학교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아들을 위해 한가지 묘안을 생각해냈다.


바로 아들이 수업 내용을 다 이해할 때까지 옆에서 계속해서 알려주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실제로 아빠는 아들이 시험을 잘 볼 수 있을 때까지 꼬박 1년 동안 밤에 잠도 못 자고 공부를 가르치며 열의를 다했다.


인사이트Weibo


오로지 아들의 시험 성적이 오르기만을 바라며 보낸 날들이 흐르고 어느새 시험 성적표가 나오는 날.


아빠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들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러나 100점 만점인 시험에서 아들이 받아온 성적은 고작 '6점'이었다.


만점을 바란 것은 아니었지만 1년을 고생한 결과가 '6점'이라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한 아빠는 차마 아들을 혼낼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좌절감에 눈물을 쏟아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이 새빨개지도록 눈물을 꾹 참아내다 끝내 이불에 얼굴을 묻어버린 아빠의 짠한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