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이런 경우는 처음"...흰머리 3가닥 뽑았다고 SNS에 글 올린 이준석 대표

인사이트Facebook '이준석'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SNS에 흰머리 세가닥을 뽑은 사진을 공개했다. 


26일 이 대표는 SNS에 "흰 머리카락 3가닥"이라며 흰머리가 난 부위를 확대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처음 3가닥을 뽑아본다"며 흰머리 3가닥이 난 게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이 대표의 지지자들은 "고생을 많이 했나보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신 듯", "요즘 고생이 많다" 등 이 대표를 격려하는 댓글을 달았다.


인사이트뉴스1


이 대표가 흰머리카락을 내 보인 것은 최근 상황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점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 부의장,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친윤계(친윤석열) 인사들과 당권싸움을 하고 있다. 


또 '성상납 의혹' 관련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이준석'


이 대표는 24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되는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디코이(decoy. 미끼)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한다"라며 "이제 다음 주 내내 간장 한 사발 할 거 같다"고 했다.


여기서 '간장'은 안철수 의원의 부정적 별명인 '간철수'와 장제원 의원의 성을 따 만든 말로 보인다. 


또 안철수 의원 측 관계자가 자신의 성 비위와 관련된 당내 윤리위를 두고 인터뷰한 기사에 대해선 안 의원 측이 특별히 관심 있어 보인다고 글을 쓰면서 날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