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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문제로 식당 주인과 말다툼한 후 음식에 '소금' 한 봉지 넣고 배달한 라이더 (영상)

배달 예정 시간보다 늦게 와 식당 주인과 실랑이를 벌인 라이더가 배달 음식에 소금을 넣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라이더와 식당 주인과의 싸움에 애꿎은 고객이 피해를 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일어난 사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배달 라이더가 음식에 무언가를 뿌리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청두시의 한 식당을 운영하는 이씨가 공개한 것으로 그는 라이더와 음식을 놓고 실랑이를 벌였고 복수를 하기 위해 라이더가 마트에서 소금 한 봉지를 사 손님들에게 나갈 음식에 뿌렸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이날 이씨는 배달 출발 시간을 훌쩍 넘겨 도착한 라이더에게 불만을 토로했고 이에 라이더와 말싸움이 시작됐다.

얼마 후 겨우 진정한 라이더는 음식을 들고 배달을 갔다.


그런데 곧이어 이씨는 손님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았다.


손님은 음식에 소금을 들이부었는지 너무 짜다며 다짜고짜 화를 냈다.


평소 음식을 짜지 않게 한다는 평을 받아왔던 터라 그는 배달을 한 라이더를 의심하게 됐다.



인사이트Weibo


이씨는 식당을 빠져나간 라이더가 어디로 향하는지 거리 CCTV까지 확인했고 그가 마트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 확인한 마트 CCTV 카메라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었다. 라이더가 작은 소금 봉지를 사서 음식에 넣고 있는 모습이 제대로 찍혀있었던 것이다.


식당 주인 이씨와 말싸움을 벌인 후 화가 난 라이더는 이 같은 만행을 저질렀다.


현재 이씨는 배달 플랫폼에 컴플레인을 건 상태이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CCTV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손님에게 화풀이를 하나", "저런 인성으로 라이더를 해서는 안 된다.", "", "음식에 장난치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라이더의 행동을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