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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 미 FBI 출장 앞두고 "일등석 예약하지 말라" 지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는 28일 미 연방수사국(FBI) 방문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등석 항공편을 예약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는 28일 미 연방수사국(FBI) 방문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등석 항공편을 예약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조선일보는 법조계를 인용해 한 장관이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때 비즈니스 항공편을 예약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공무원 여비 규정과 기획재정부 예산집행 지침 등에 따르면 장관급 공무원의 경우 일등석 항공편 이용이 가능하다.


한 장관의 이번 출장의 경우 출발하는 항공편은 일등석 좌석이 없어 비즈니스로 예약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항공편은 규정 및 전임 장관들의 관례에 따라 일등석으로 예약할 예정이었는데, 한 장관이 좌석 급을 낮춰 예약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한 장관은 최근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작은 곳에서나마 예산을 절감하자"는 취지로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또 한 장관은 해당 지시를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언급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한편 한 장관은 취임 이후 연일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장관은 역대 장관들이 발간해 왔던 '장관 업적집' 중단을 지시한 데 이어 내부 문건에서 본인을 포함한 간부를 호칭할 때 '님'자를 붙이지 말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