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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유공자 할아버지 따라 입대해 장교로 거듭난 신임 소위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병, 부사관을 거쳐 육군 장교로 거듭난 신임 소위가 있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박응진 기자 = 6·25전쟁 참전유공자로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병, 부사관을 거쳐 육군 장교로 거듭난 신임 소위가 있다.


주인공은 24일 임관한 송효진 소위(27·간부사관)다. 송 소위 조부 고(故) 송진섭씨는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6·25참전유공자다.


송 소위는 특히 육군 3사단에서 병, 부사관으로 복무한 데 이어 이번에 장교로 임관해 군번줄을 3개나 갖게 됐다.


그는 "전방 사단에서 병, 부사관으로 군생활을 하면서 내게 가장 큰 자부심이던 할아버지의 군인정신을 되새겨 자랑스러운 육군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송 소위와 함께 임관하는 김정현 소위(22·학사사관)의 외조부 고(故) 박남규씨도 6·25전쟁 참전유공자로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또 김승현 소위(24·간부) 조부, 명혜빈 소위(22·학사) 외조부는 각각 인헌무공훈장을 받은 월남전 참전유공자다.


3대(代)가 육군 간부 출신인 장교도 있다. 정찬주 소위(23·학사) 조부는 6·25전쟁, 외조부는 월남전 참전용사다. 조부와 외조부 모두 육군 중사로 전역했다.


정 소위 부친(학사 21기)은 육군 중령으로 전역했고, 모친 유진형 원사는 육군 제2경비단에서 급양관리관으로 근무 중이다. 외삼촌(육군 소령 전역)과 사촌형(육군 중위 전역)도 학사장교 출신이다.


이외에도 윤이삭 소위(22·학사)는 조부(육군 상사 전역)와 부친(육군 중위 전역, 학사 8기)의 뒤를 이어 이번에 임관했다.


박정우 소위(23·학사)도 증조부(육군 대령 전역), 소령으로 전역 후 현재 53사단에서 예비군 중대장으로 근무 중인 부친(학사 13기)의 뒤를 이어 장교로 임관한 경우다.


학사장교 부부 군인도 있다. 이번에 임관한 오유진 소위(24·학사)의 남편인 신해섭 중위(진)는 작년에 학사 66기로 임관해 현재 11사단 예하 포병부대에서 임무 수행 중이다.


이날 충북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선 박정환 참모총장 주관으로 학사사관 제67기 및 간부사관 제43기 통합임관식이 열렸다.


학사사관 517명(여군 105명), 간부사관 14명(여군 2명) 등 총 531명은 각각 16주, 14주의 교육을 거쳐 이날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 중 대통령상은 최준현 소위(26·학사)가, 국무총리상은 정현우 소위(23·학사), 국방부장관상은 최무석 소위(23·학사)와 김근성 소위(23·간부),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시윤 소위(22·학사)와 고명진 소위(24·간부)가 각각 수상했다.


임관식을 마친 신임 장교들은 각 병과학교에서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이수한 후 일선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