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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튀르키예' 국명 변경에 결국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으로 이름 바꾼 제작진

'터키즈 온 더 블럭'이 53회부터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이라는 제목으로 변경된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웹 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의 제목이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으로 바뀌었다.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을 통해 업로드되는 53회부터 '터키즈 온 더 블럭'의 제목이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으로 변경된다.


앞서 유엔은 '터키'(Turkey)의 국호를 '튀르키예'(Turkiye)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


그동안 터키 내에서는 영어 단어 터키가 칠면조를 가리키는 데다 겁쟁이, 패배자 등을 뜻하는 속어로도 사용돼 이를 탐탁지 않게 여겨왔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이후 '터키즈 온 더 블럭' 댓글 창에서는 "'터키즈'도 그럼 '튀르키예즈'로 바꿔라", "'터키즈'는 이제 어떻게 하냐?", "근데 '터키즈'랑 '튀르키예즈'는 상관없지 않나?" 등의 글을 볼 수 있었다.


이를 접한 '터키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저희도 몇 날 며칠 머리를 싸매고 거듭 회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프로그램명 변경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바꿔도 문제. 안 바꿔도 문제. 저희 제작진은 큰 혼란에 휩싸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구독자의 의견을 투표로 받아 보겠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 제목을 유지하자는 사람의 비율은 29%, 바꾸자는 비율은 71%였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그렇게 '터키즈 온 더 블럭'의 제목이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으로 바뀐 것이다.


지난 23일 제작진은 왜 굳이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으로 프로그램명을 바꾸냐고 묻는 이들을 위해 외교부의 답변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작진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요청한 민원 검토 결과에 따르면 외교부 측은 "'튀르키예'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했다.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53회는 오늘(2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