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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세금 200억 들여 리모델링한 '국군교도소' 비주얼

2020년 9월 신축 공사에 들어갔던 국군교도소는 새로 시설을 짓는데 198억이 사용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군내 유일 교정·교화 기관인 국군교도소가 37년 만에 새 단장을 했다.


1949년 육군형무소로 창설된 국군교도소는 서울 영등포에 처음 설치된 후 1962년 경기도 성남으로 옮겨졌다. 이후 1985년 경기 이천으로 옮겨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었다.


23일 준공식이 열린 국군교도소는 면적 2만 7,314㎡ 부지에 연면적 5,256㎡ 규모의 지상 1층 2동, 지상 2층 1동 규모로 지난 2020년 9월 신축 공사에 들어갔으며 구축 비용으로만 총 198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신축된 시설은 미결동, 기결동, 신입분리동, 징벌보호동 등 총 4개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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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교도소 관계자는 신축 배경에 대해 "곰팡이, 악취 등 수용자의 인권침해 소지가 다분한 노후시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용동에는 공기 정화를 위한 바이오 월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호흡 감지 센서 등이 도입됐다.


호흡 감지 센서는 수용자의 호흡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호흡이 느려지거나 멈추면 상황실로 연결된다. 자해 또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쾌적한 내부 환경 조성을 위해 독거실 26개도 추가 설치됐다.


이용훈 국군교도소장은 "인권 존중과 수용질서 확립이 국군교도소의 핵심가치"라며 "수용자들을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게 만들 수 있는 재사회화의 최후 공간인 교도소를 보여줌으로써 국민에게는 신뢰감을 주고, 민간  교정시설과 법무 당국에는 군 교정시설 행정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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