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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이벤트 준비한 여친에 "전 남친들은 이런 거 좋아했나봐" 막말한 남친 (영상)

KBS Joy '연애의 참견'에 자신의 여자친구가 연상의 남성들과 친해지는 걸 못 견뎌하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남자친구가 자신과 친한 오빠들만 보면 단속을 시작해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대학 동기 남자친구와 1년째 열애 중인 여성 A씨가 보낸 사연이 전파를 탔다.


A씨의 남자친구인 B씨는 그녀와 같이 조별 과제를 하는 선배가 남긴 SNS 댓글을 캡처해 불쾌하다며 차단을 하라고 요구했다.


A씨가 이를 거절하자 B씨는 그녀 몰래 핸드폰으로 남자 선배를 차단하는 기행을 벌였다. 이후 A씨가 B씨에게 따지자 그는 "(메신저 친구 목록에서) 숨기려고 했는데 차단을 했나 보다"라며 사과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B씨는 유독 A씨가 연상의 남성들과 있는 것에 더욱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A씨가 힘들어하자 그는 "네가 하도 오빠들을 좋아하니까 나도 예민할 수밖에 없지"라며 적반하장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더욱 큰 사건은 커플 여행을 간 후에 벌어졌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생전 처음으로 섹시한 속옷을 입고 등장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행복해하길 기대했으나 그의 반응은 "이게 뭐야?"라면서 시큰둥해했다. 급기야 그는 "너무 올드한 것 같은데. 오빠들은 그런 거 좋아했나 봐?"라고 응수했다.


그녀는 "너무 수치스러워서 뺨을 한 대 후려치고 나왔다"라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크게 싸운 이들은 열흘 동안 시간을 가진 뒤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A씨의 남자친구는 어딘가 달라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너 전에 만났던 형 있잖아, 그 형 SNS 보고 스타일 참고했어"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또한 B씨가 오빠들에게 자격지심이 있는 이유는 그의 전 여자친구가 연상과 바람이 난 적이 있기 때문이었던 게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당 사연을 들은 패널 김숙은 "미쳤나 보다. 무섭다. 정상이 아닌 게 느껴지지 않냐"라며 황당해 했고, 한혜진 역시 소름 돋는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네이버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