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갈등을 빚던 이웃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53분쯤 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한 빌라 3층 복도에서 이웃 주민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목과 복부에 큰 상처를 입은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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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집 안에 있다가 복도에서 다투는 소리를 들은 B씨 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일정 기간 무시했다"며 "사건 당일 피해자가 무시하는 것과 관련해 담판을 지으러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마셨는지, 흉기를 미리 준비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