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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2일) 이준석 성접대 의혹 '호텔 CCTV' 영상 단독 공개 예고한 가세연

가로세로연구소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호텔 CCTV'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번에는 '호텔 CCTV'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가세연은 "6월 22일 수요일 저녁 7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겠다"며 제보받은 CCTV 영상을 공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요즘 재미있는 제보 하나를 받은 게 있다. 유성관광호텔에 이준석이 들어가는 CCTV, 그리고 누군가가 뒤따라 들어가는 CCTV"라고 했다.


그는 "(CCTV는) 과연 가세연에 있을까요. 없을까요"라며 "22일 저녁 7시, 가로세로연구소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겠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인사이트가로세로연구소 / 뉴스1


가세연이 언급한 22일 오후 7시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에 따른 '증거인멸 교사 의혹'건을 다룰 예정인 시간이다.


가세연은 윤리위가 이 대표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CCTV' 영상 카드를 슬쩍 내보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CCTV 영상 속 인물이 누구인지, 이 대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이에 이 대표는 같은 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가세연을 두고 "그런 것이 있으면 다 공개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거기 숙박했다는 건 이미 이야기했는데 그것과 그게 무슨 상관인지를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데, 그런 거 없이 단순히 무슨 CCTV를 공개한다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가세연으로부터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한 기업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7억원 투자 약속'을 하는 것으로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며 '약정서'를 내보이는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4월 21일 윤리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징계 개시'를 재결정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는 '경고'부터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까지 4단계로 징계 처분을 의결할 수 있다.


이중 이 대표는 가장 약한 경고를 받을 경우 '당헌·당규'상 대표직 유지가 가능하지만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어 대표직 유지가 어려울 가능성이 농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