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이태원 레스토랑서 혼자 생일 파티하는 9살 소녀 보고 다가와 축하해준 시민들 (영상)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생일 파티에 오지 않은 친구들을 기다리며 눈물이 터진 아이를 본 시민들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곤 이들은 처음 보는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소를 지은 채 소녀에게 다가갔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엔스크린 nscreen'에는 "어린아이의 쓸쓸한 생일파티를 본 사람들의 놀라운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특정 상황을 연출해 주변 시민들의 반응을 살피는 사회 실험 콘텐츠의 일환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영상 속 9살 소녀는 엄마와 함께 이태원의 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소녀는 시간이 지나자 "생일인데 친구가 아무도 안 온다"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생일파티에 오기로 한 친구들이 단 한 명도 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모습을 본 한 커플은 눈물을 글썽거리는 소녀에게 다가가 "우리가 생일 축하해줘도 되냐"며 말을 걸어왔다.


이들은 소녀가 어색해하진 않을까 봐 걱정하며 소녀에게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며 함께 케이크 촛불을 불어주기까지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7살의 어린 소녀도 "생일 축하한다"며 선뜻 주인공에게 다가갔다.


7살 소녀는 "친하게 지내자.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며 처음 보는 언니의 생일을 진심으로 기뻐해 줬다.


커플과 어린 소녀의 용기 있는 행동을 본 어른들은 소녀에게 우르르 몰려가 세상에서 가장 기쁜 생일 파티를 선물해줬다.


실제 상황이 아닌 실험이었지만 처음 보는 아이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시민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안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YouTube '엔스크린 nsc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