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자녀 학업 상담하러 간 학원서 여성 신발 냄새 맡다가 '현행범' 체포된 인천 경찰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학원에서 여성의 신발 냄새를 맡던 현직 경찰이 신고를 받고 체포됐다.


20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인천경찰청 산하 모 지구대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학원 원장은 "수상한 남성이 있다"라는 직원 의말을 듣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뒤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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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수상한 남성을 체포했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현직 경찰관(순경)이었다.  


A 순경은 경찰 진술에서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퇴근 후 자녀 상담을 위해 학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 순경을 인천 모 경찰서로 전보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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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물의를 일으켰다가 체포된 현직 경찰은 A 순경만이 아니다.


지난해(2021년) 12월 6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부평경찰서 소속 A경감이 불구속 입건 됐었다. 이유는 치킨집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