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보자 A씨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현재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니지만 여전히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다.
지하철·버스 등은 실내로 구분되기 때문에 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50대~60대 추정되는 남성·여성들 무리가 지하철에서 이를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한 제보자가 인사이트에 지하철 1호선 풍경을 찍은 영상·사진을 제보해왔다.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열차를 탄 남성·여성 무리 7명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제보자는 인사이트에 "어제(19일) 오후 6시 1호선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50~60대로 보이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큰 소리로 웃고 떠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편 좌석에 앉아계신 분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라"라며 "이 상태로 다섯 정거장 정도 간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계속 마스크를 쓰지 않아 서울교통공사에 문자로 민원을 넣었지만 해결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제보자는 "요즘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분들이 많은데 실외에서는 벗을 수 있지만 실내에서는 착용해 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해당 제보자가 겪은 일과 비슷한 일은 현재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백화점·할인마트 등에서 노마스크로 쇼핑을 하는 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최근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택시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택시 탑승객이 쓰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빈번하게 들려온다.
정부는 아직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완전히 가라앉은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