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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보러 가는 FC서울 팬 뒤에서 '바디슬램' 걸며 폭행한 수원삼성 팬 (영상)

K리그1 최고의 축제로 불리는 '슈퍼매치' FC서울 vs 수원삼성 경기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인사이트에펨코리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K리그1 최고의 축제로 불리는 '슈퍼매치' FC서울 vs 수원삼성 경기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수원삼성의 팬이 경기를 보러 온 '원정팬' FC서울의 팬을 폭행한 것이다.


수원 팬의 폭행 장면은 한 시민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고 20일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뒤 여러 온커와 각종 SNS로 퍼지고 있다.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수원 팬들이 몰려 있는 길거리에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팬이 있다.


이때 한 수원 팬이 다가가 뒤에서 끌어안는다. 그뒤 곧바로 시멘트 바닥에 메다 꽂아버린다. 레슬링 기술을 걸어버린 것이다.


에펨코리아


옆에 있는 수원 팬들은 이러한 폭행 장면을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양팔을 위로 들며 환호한다. 일종의 폭행 조장·방조로 비칠 수 있는 장면이다.


심지어 항의하는 '폭행 피해자'를 말리고 가해자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장면은 논란이 됐다. 서울팬들은 물론 다른 팀의 팬들도 크게 분노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속 화살촉과 다를 게 뭐냐는 비판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 축구팬은 "두 명 이상이 폭행했다고 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경찰 조사가 들어갈 경우 '특수폭행'이 적용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은 즉각 입장을 냈다. 수호신 측은 "수원 팬의 서울 팬 폭행을 구단에 전달했고, 수원삼성 구단에 정식 확인 요청할 계획"이라며 "피해 당사자분은 확인 가능하시면 수호신 쪽으로 연락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인사이트왼쪽은 수호신의 1차 입장문, 오른쪽은 2차 입장문 / Instagram 'suhoshin_official'


이어 2차 입장문을 내면서 "구단과 법적 조치 예정이며 수호신 소모임에서 AFC에 항의 메일을 발송했다. 가해자와 관련자들 소모임·인적사항을 어느 정도 파악했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삼성 구단 측은 아직 수원 팬의 폭행과 관련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유럽 빅리그의 경우 축구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폭행에 대해 엄격 대처하고 있다.


폭행 증거가 명확할 경우 영구 출입 금지에 해당하는 징계를 내리기도 한다. 물론 사법당국의 사법처리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