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낮에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청량리동 길거리에서 80대 노인이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수차례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간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 남성의 목과 배를 흉기로 크게 다치게 한 뒤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뉴스데스크'
피해 남성인 80대 노인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MBC '뉴스데스크'는 사건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장바구니를 끌고 가는 80대 노인에게 접근해 흉기를 휘두르는 가해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준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는 68세 남성으로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손에 끼고 있던 장갑에서 혈흔이 발견됐고, 자전거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 흉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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