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尹, 용산 주민 초청해 '대통령실 집들이'..."입주 허락 감사"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근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을 초청해 '집들이' 행사를 했다.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행사는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 온 대통령입니다'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이날 오후 5시쯤 윤 대통령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행사장에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우리 대통령실 직원들의 용산 입주를 허락해 주시고 기쁘게 환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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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통령실 입주를 계기로 용산이 더 멋진 서울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주민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인근의 소상공인 업체들도 초대됐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의 부스를 돌며 인사를 나누고, 다양한 음식들도 시식했다.


이탈리아 젤라또 판매 부스에서 윤 대통령은 젤라또를 시식하며 "예전에 (로마에) 간 기억이 난다. 줄을 엄청 섰었다"면서 관심을 나타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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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윤 대통령은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그림을 관람하고, 초청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에 대해 "새롭게 시작하는 대통령실의 출발을 기념하고 인근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면서 "대통령실 이전 후 지역 주민을 초청하는 첫 번째 행사로 대통령 공약 사항인 '열린 대통령실'을 구현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