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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싫다해도 끈질기게 셋째 낳자는 도경완에 "누나 몸이 힘들다" 역정

가수 장윤정이 셋째를 낳자고 조르는 도경완을 크게 혼낸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사이트MBC '오히려 좋아'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장윤정이 좀처럼 셋째를 포기 못하는 남편 도경완에게 혼을 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오히려 좋아'에서는 배우 허영란, 임채무가 출연했다.


이날 VCR을 통해 2세 계획을 이야기하는 허영란과 그녀의 남편 모습이 공개되자, 진행을 맡은 가수 이찬원이 장윤정에게 셋째 계획이 있냐 물었다.


그러자 장윤정은 얼마 전 셋째를 갖자고 조른 남편 도경완을 혼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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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오히려 좋아'


장윤정은 "제가 둘째를 낳은 시기와 비슷하게 둘째 아이를 낳은 친한 지인이 있다. 그 지인이 얼마 전에 셋째를 임신했다. 그 소식을 듣고 도경완이 샘을 내더라"라고 말했다.


셋째를 원하는 도경완과 생각이 달랐던 듯 장윤정은 "'그 집은 아내가 (나이가 젊어) 할 수 있지만 나는 좀 어렵다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오히려 당당하게 큰소리치면서 왜 못하냐고 낳아보자고 계속 조르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되려 큰소리치며 낳자고 조르는 도경완에 당황한 장윤정은 결국 "누나 몸이 힘들다"라고 호통치며 엄격하게 진압해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올해 43세인 장윤정은 41세인 도경완보다 2살 연상이다.


도경완은 과거 각종 예능에 출연해서도 셋째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do_announcer'


그는 지난해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장윤정에게 "첫째 이름이 연우고 여기가 연천이니 도연천이라 짓자"라며 은근슬쩍 셋째 이야기를 했다. 


또 그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셋째 낳아달라"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장난으로라도 셋째 낳아줘 이런 이야기하지 말아라"라고 분노했다.


한편 도경완, 장윤정 부부는 지난 2013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윤정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