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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요정' 여서정, 아시아선수권대회서 금메달 획득

여서정이 제9회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도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국 여자 체조 간판 여서정이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17일(현지 시간) 여서정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 9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15일 오후 치러진 도마 예선 경기에서 13.950점을 획득해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7일 진행된 결선에서는 1·2차 시기 평균 14.084점을 기록, 2위를 차지한 일본의 미야타 쇼코(13.884점)을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 결승에서 동메달을 확정짓고 시상대에 오르는 여서정 / 뉴스1


여서정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서정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림픽 이후 부상으로 인해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애를 먹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첫 국제 대회여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서정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 여홍철의 딸이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여자 도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