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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현, 카톡 6개월 훔쳐보고 외도 확신한 조성민에 "배신한 적 없다" 반박 (영상)

배우 장가현이 전 남편 조성민에게 다시 한번 외도한 적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장가현이 전 남편 조성민에게 불륜 저지른 적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에서는 다시 대화를 이어나가는 장가현, 조성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가현은 18년간 모시고 살았던 시어머니 이야기가 나오자 이성을 잃고 조성민을 때렸다. 시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겪었던 고충을 조성민이 전혀 헤아리지 않자 쌓였던 울분이 터져버린 것이다.


마음을 추스른 장가현은 "너무 흥분한 거 같았다"라며 "엄마, 아빠가 이혼한 것 때문에 '내 인생에 이혼은 없다'고 생각하고 이 악물고 살았다. 어떻게든 20년 동안 버텼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조성민은 "내가 진짜 미안하다. 미안하다 소리 하지 마라. 당신 너무 고생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진심 어린 사과로 마음속 얽힌 실타래를 어느 정도 푼 두 사람은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가현은 "사과에서 처음으로 진심이 느껴졌다. 기분도 다 풀렸다"라고 고백하면서도 "애 낳고 난 후에 이런 과정을 거쳤어야 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장가현은 "장담하고 약속할 수 있다"라며 부부 관계에 금이 가게 만들었던 일명 '카톡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이혼 전 조성민은 장가현의 메신저를 6개월 넘게 몰래 보면서 외도를 확신한 바 있다.


조성민의 컴퓨터에 장가현의 카카오톡 메신저가 로그인돼 있었고, 장가현이 누군가와 오해할 만한 대화를 주고받자 조성민은 이를 쭉 지켜봤다.


장가현은 "당신과 결혼 생활 중 한 번도 곁눈질한 적 없고, 배신한 적 없다. 이혼을 생각한 건 이 관계를 끝내고 싶었던 거다. 다른 생각은 없었다"라며 불륜 의혹을 일축했다.


이후 분위기가 훈훈해지자 조성민은 "마음 편해졌으니까 (SNS) 차단 좀 풀어달라. 서로 어떻게 지내는지는 알 수 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장가현 크게 웃더니 조성민 아이디를 차단 해제했다. 


네이버 TV '우리 이혼했어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