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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 0-4로 대패한 후 해리케인 '짝궁' 손흥민 귀화시키자는 잉글랜드 축구팬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헝가리에게 0-4로 대패하면서 축구 팬들이 손흥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축구의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헝가리에게 0-4로 대패했다.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해리 케인도 침묵했다. 


이에 영국 팬들 사이에서는 케인과 41골을 합작한 손흥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잉글랜드는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 4차전 홈 경기에서 헝가리에 0대4로 완패했다. 


잉글랜드는 이로써 2승 2패 승점 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그룹 1~4 1위에게만 주어지는 파이널스(4강) 티켓을 놓쳤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잉글랜드는 케인을 중심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헝가리는 69년 만에 잉글랜드 원정에서 4골 이상을 넣은 팀이 됐다. 


경기를 두고 CBS스포츠는 케인에게 의존적인 잉글랜드 대표팀의 고질적인 문제를 꼬집었다. 


매체는 "팀 동료들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자신에게 득점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케인에게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방법은 토트넘에서 케인과 텔레파시가 통할 정도인 세계 최고의 피니셔 손흥민이 있었기에 완벽하게 작용했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영국 축구 팬들 또한 "해리 케인을 제대로 쓰려면 손흥민이 있어야 한다", "부카요 사카는 손흥민보다 한 수 아래다", "손흥민을 영국으로 귀화시키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득점 루트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축구선수 출신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 또한 "케인이 혼자서 잉글랜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우승을 원한다면 케인에게 의존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미국, 이란, 웨일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