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백미러 보는 습관 덕분에 '졸음운전'하는 화물차 피한 운전자 (블박영상)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자동차 백미러는 후방 카메라의 등장과 함께 언제부터인가 애물단지(?)가 돼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회사들은 이 백미러를 없애지 않는다. 마땅히 필요한 때가 있어서다.


언제나 백미러를 보는 습관을 잘 들여놨던 한 운전자는 '마땅히 필요한 때'에 백미러를 사용함으로써 죽음의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평소 뒤를 확인하는 습관 덕에 저는 가까스로 피했으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일 오전 6시 대구광역시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다.


YouTube '한문철 TV'


영상을 보면 블박영상의 차주는 4차로를 달리다 앞차가 비상등을 켜고 정차해 있자 함께 따라서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정차한다.


한문철 변호사에 따르면 이때 차주는 계속해서 백미러를 보았다고 한다. 슴관적으로 뒷차 상황을 체크했다.


뒷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던 그때, 거대한 화물차가 멈출 기미 없이 블박영상 차주의 차량을 향해 맹렬하게 다가온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차주는 빠른 판단력으로 차를 오른쪽으로 틀어 사고를 면했다. 습관적인 백미러 체크 덕분에 아찔한 사고를 피한 것이다.


차주는 "평소 한문철 TV를 통해 대형트럭 사고영상을 많이 접했던 터라 백미러를 자주 보는 습관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이어 "계속적으로 후방을 주시하다 대형트럭이 비상등을 켜지 않는 걸 주시했고, 속도마저 줄어들지 않아 어? 어? 하다가 가까스로 피했다"라며 "트럭은 제 앞에 있는 차와 바로 사고가 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운전하는 사람들 중 백미러를 안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영상보고 백미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기를 바란다"라며 "앞차(BMW) 운전자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고 백미러의 중요성과 판단력, 순발력의 중요성도 느끼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