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유선 생일에 서예지한테 달려가 뜨밤 보낸 '이브' 박병은 (영상)

tvN '이브'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이브' 강윤겸(박병은 분)이 아내 한소라(유선 분)가 아닌 이라엘(서예지 분)을 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이브'에서는 이라엘이 밀어내는 강윤겸을 자극하고 도발하며 유혹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윤겸은 이라엘을 향한 욕망에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지만, 이내 이성을 되찾고 이라엘을 거칠게 밀어냈다.

강윤겸은 "네까짓 게 뭔데 나를 파고들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 다가서지 말라고 하면 거기서 꼼짝 말고 있는 거야"라고 혼외자라는 자신의 치부를 들여다본 이라엘을 향해 분노를 쏟아내며 돌아섰다.

tvN '이브'

이후 이라엘은 자신과의 관계에 주도권을 잡으려 하는 강윤겸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기 위해 한소라의 생일을 디데이로 계획에 착수했다.

명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이라엘은 강윤겸 앞에서 보란 듯이 남편 장진욱(이하율 분)과 서은평(이상엽 분)을 비롯한 다른 남자들에게 다정하게 미소 짓는가 하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강윤겸 형 강치겸(박명훈 분)의 손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강윤겸은 결국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라엘을 데리고 행사장 밖으로 나섰다.

강윤겸은 이라엘에게 같이 있자고 말하며 입을 맞추려 했지만, 이라엘은 거부 의사를 내비치더니 "날 원하면 당신이 기어 들어와"라며 "내가 원하는 장소로 와요. 당신 아내 생일에. 나타난다면 날 온전히 갖겠지만 거절이면 기회는 두 번 다신 없어요. 선택은 당신이 해"라고 마지막 기회를 통보하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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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한소라의 생일 당일, 이라엘은 강윤겸과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강윤겸도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이라엘에게 향했다. 

이 가운데 한소라는 최악의 생일을 맞이했다. 한소라의 생일을 맞아 탱고 클럽에서 파티를 하기로 한 학부모들은 이라엘의 불참 소식에 파티를 전면 취소했고, 이후 한소라는 강윤겸과의 만남을 위해 그가 예약한 호텔로 갔지만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생일을 망쳤다는 한소라의 전화를 받은 이라엘은 죽을 때까지 한소라의 편이라며 신임을 샀다. 그러나 이내 이라엘은 강윤겸과 입을 맞추고 뜨거운 첫날밤을 보냈다. 사랑을 나누는 이라엘, 강윤겸과 격한 분노와 좌절감에 휩싸인 한소라의 모습이 대비되며 엄청난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편 '이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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