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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해체설에 리더 RM이 직접 밝힌 입장

RM이 방탄소년단 단체 활동 잠정 중단 및 해체설과 관련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그룹 활동 잠정 중단 및 해체설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16일 RM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방송이 나가고 연락을 데뷔 이래 가장 많이 받았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RM은 "해체라던가 활동 중단 선언 등의 자극적이고 단면적인 키워드들이 참 많더라"라며 "이럴 줄 몰랐던 것도 아니고 각오하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역시나 참 씁쓸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RM은 "'방탄회식'이라는 비정기적인 콘텐츠 형식도 그렇고, 방송이 나간 날짜 자체의 상징성도 그렇고 오롯이 그동안 9년간 함께해 주신 모든 아미분들께 헌정하는 영상이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BANGTANTV'


그러면서 RM은 자신들이 진실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절대로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고 주장했다.


RM은 "제가 오열하는 장면만 캡처가 되고 계속 재확산이 돼서 역시나 괜한 객기를 부렸나 싶은 생각도 든다. 솔직하고 싶은 용기는 역시 언제나 불필요한 오해와 화를 부르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자신들은 늘 방탄소년단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 터놓고 얘기해왔다는 RM은 "다투고 토라졌던 적이 없지 않지만 10~20대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어른으로 성숙해가는, 서투른 시행착오라고 믿는다"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RM은 "멀리서든 가까이 서든 좋은 응원과 사랑, 에너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팀으로든 개인으로든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인사이트YouTube 'BANGTANTV'


앞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술을 마시며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터놓는 '방탄회식' 콘텐츠가 게재됐다.


여기서 멤버들은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영상 말미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단체 활동 잠정 중단 및 해체설이 돌자 소속사 하이브 측은 "'방탄회식' 콘텐츠를 통해 전달된 아티스트의 메시지는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 성숙을 위해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활동의 폭을 보다 다각적으로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방탄소년단은 팀 해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팀 해체의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