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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축구화+유니폼 경매로 비싸게 산 팬 이집트전 초청해 평생 기억 남겨준 손흥민

손흥민이 자신의 애장품 경매에 참가해준 팬을 위해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스포츠머그 - SPORTSMUG'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손흥민. 그는 실력과 명성만큼 인성도 역대 최고였다.


그는 자신의 축구화·유니폼 경매에서 역대급 고가로 낙찰을 받은 팬을 직접 경기에 초대하는 팬서비스도 선보였다.


지난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이집트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손흥민은 남성팬 1명과 여성팬 1명을 경기장에 직접 초대했다. 자신의 축구화와 유니폼을 고가로 낙찰받아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YouTube '스포츠머그 - SPORTSMUG'


남성팬은 앞서 열렸던 경매에서 손흥민의 축구화를 무려 1,600만원에 낙찰받았다. 여성팬은 유니폼을 65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를 두고 손흥민은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아무것도 아닌 제 축구화를 비싸게 사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이어 "경매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낙찰되신 분들은 기회가 되면 따로 더 챙겨드리도록 축구협회와 노력하겠다"라며 "하나라도 더 챙겨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스포츠머그 - SPORTSMUG'


손흥민은 말로만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실제로 더 챙겨드리기 위해 경기장에 초대했고, 킥오프 전에 사전 행사도 가졌다. 사인볼을 증정하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한 것이다.


두 팬은 동경하는 선수의 애장품도 손에 넣고 기념사진·영상까지 촬영해 더 큰 행복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