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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조 맏형' 안영명, 20년 선수 생활 끝내고 '은퇴'

KT 위즈 안영명이 15일 20년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 소식을 알려 팬들에 아쉬움을 안겼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프로야구 KT위즈 '투수조 맏형' 안영명이 20년 프로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마운드를 떠난다.


15일 KT 구단은 "남다른 프로 의식과 성실함, 형님 리더십으로 많은 후배에게 귀감이 됐다"라며 안영명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2003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안영명은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2010년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됐다가 2011시즌을 앞두고 이범호의 프리에이전트(FA) 보상선수로 다시 한화로 복귀했다.



이후 2020시즌을 마치고 방출된 안영명은 지난해부터 KT 유니폼을 입고 2시즌을 활약했다.


안영명은 1군 통산 575경기에 등판해 62승 57패 62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했다.


안영명은 "짧고도 길었던 20년의 프로생활이었는데, 마지막에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던 이강철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라면서 "2021시즌 팬들의 많은 사랑과 응원 속에 통합 우승팀의 일원으로 은퇴하게 돼 영광이었다. 그동안 지도해주셨던 많은 감독, 코치분들과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KT 구단은 안영명과 일정을 조율해 팬들과 함께하는 은퇴식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