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2년간 킥복싱과 주짓수를 배우며 동시에 여자친구를 상습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0일 성북구 한 거리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A(20세)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여성은 연인 관계다. 이날 A씨는 오전 5시 50분께 주먹으로 여성의 얼굴을 가격했다가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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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20년부터 2년간 8차례에 걸쳐 여성을 폭행했다.
특히 2년에 가까운 시간 킥복싱과 주짓수를 수련한 것으로도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를 각각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 중범죄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피의자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