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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퇴임 후 경남 양산으로 낙향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이 삶은 옥수수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1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가 인사를 나눴다.
이날 오후 2시께 배우자 정우영 씨와 함께 양산 평산 마을을 방문한 김 당선인은 약 1시간 동안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수염을 기르고 편안한 운동화 차림으로 김 당선인을 맞이한 문 전 대통령은 김 당선인과 사저로 자리를 옮겼다.
사저에서 두 사람은 삶은 옥수수를 먹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대화 도중 큰 웃음소리도 들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당선인은 문 전 대통령이 이날 환담에서 "당선에 대한 축하 말씀과 함께 경기도정을 살피고, 경기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에 매진해서 좋은 성과를 내달라는 덕담과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께 봉하 마을을 먼저 찾았다.
이곳에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은 김 당선인은 헌화, 분향을 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