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여성 택시기사 때리고 소변까지 본 만취 승객 (영상)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술 취한 승객이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했다.


승객은 운전기사를 향해 소변을 보는 만행을 저질렀고, 기사는 현재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13일 SBS 뉴스8에서는 지난 5일 새벽, 울산시 중구 우정동에서 벌어진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적지에 도착한 택시 기사가 승객에게 요금을 요구하자, 승객은 갑자기 운전석 창문으로 손을 뻗어 기사의 얼굴을 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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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와 CCTV에 포착된 영상에 따르면 승객은 기사를 밖으로 끌어내렸다.


놀란 기사가 경찰에 신고를 하는 와중에도 폭행은 계속됐다. 심지어 기사를 향해 바지를 내리고 볼일을 보기까지 했다.


경력 16년인 50대 여성 택시운전사는 아직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운전대를 잡지 못하고 있다.


택시에는 운전자 보호 장치인 투명 격벽이 설치돼 있었으나 폭행을 막지 못했다.


현재 경찰은 40대 승객을 공연 음란 및 운행 중 운전자 폭행 혐의로 조사해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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