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식용견으로 팔려갈 위기인 6개월 백구의 새 주인을 찾습니다

"식용견으로 팔려갈 위기인 백구의 새 주인이 되어줄 분을 찾습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식용견으로 팔려갈 위기인 백구의 새 주인이 되어줄 분을 찾습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충청 식용 강아지 입양 보내고 싶어요. 관심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작성자 A씨는 충북에 있는 할머니 댁 마을의 한 아저씨가 키우는 6개월 된 백구의 새 입양처를 구한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백구의 주인인 아저씨는 종종 8살 손주를 위해 시골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온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백구도 그중 한 마리였다. 백구는 케이지에서 살며 A씨에게 얼음 물이나 이불 등을 얻어서 생활 중이다.


문제는 아저씨가 여름이 지나면 백구를 식용으로 판매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미 4번가량 비슷한 일이 있었기에 A씨는 백구만은 어떻게든 구하고 싶은 심정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아저씨는 A씨 가족의 만류로 이미 2년째 직접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데, 백구도 데려온 상황이라 직접 키우기는 힘들다며 "만약 데려가고 싶은 사람을 알면 데려가면 좋겠다"라고 입양을 허락해 줬다.


백구는 수컷이고 사람을 좋아해 근처에만 가도 꼬리를 흔든다. 백구의 새 주인이 되고 싶다면 해당 글(바로가기)에 댓글을 통해 문의해 보자.


A씨가 전한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백구를 사랑해 줄 새 주인이 나타나길 진심으로 바라며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