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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 한 마리 구조하다가 '아깽이' 12마리에게 포위 당했어요" (구조 영상)

도로에 혼자 돌아다니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고 구조하려던 남성이 뜻밖의 습격을 당하고 말았다.

인사이트Instagram 'robertbrantley_'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도로에 혼자 돌아다니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고 구조하려던 남성이 뜻밖의 습격을 당하고 말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순식간에 13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책임지게 된 로버트 브랜틀리(Robert Brantley)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브랜틀리는 퇴근길에 차도에서 혼자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고양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기 위해 녀석을 들어올렸다.



그 순간 풀숲에 숨어있던 형제 고양이들이 한 마리, 두 마리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녀석들은 순식간에 달려나와 브랜틀리를 애워쌌다. 그는 끊임없이 나오는 고양이들을 보고 "오마이갓"만 외칠 뿐이었다.


당황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새끼 고양이들은 마치 "저도 데려가주세요"라고 말하듯 야옹거리며 브랜틀리의 껌딱지가 됐다.



그렇게 구조된 녀석들은 총 13마리였다.


브랜틀리는 녀석들을 집에 데려와 목욕도 시켜주고 밥도 먹이며 건강하게 키우고 있다.


다만 13마리를 모두 키울 수는 없어 좋은 입양처를 찾고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