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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 태우고 '음주운전' 하다 경찰차 들이받은 여성

두 살배기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음주운전한 여성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경찰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두 살배기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음주운전한 여성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경찰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행인이 숨지고 경찰관과 아이가 경상을 입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9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도로에서 강서지구대 방향으로 향하던 쏘렌토가 순찰 후 지구대로 복귀를 하기 위해 좌회전을 하던 경찰차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SUV 차량은 인도 쪽으로 전복되면서 주변 보행자를 덮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TN


보행자와 SUV 차량 40대 여성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18개월 아기도 타고 있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재는 치료 중이다.


당시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도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맞은편에서 오던 SUV가 경찰차에 부딪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주변 CCTV와 순찰차 내부 블랙박스도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이후 주취범죄와 음주운전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 4~5월 경찰에 접수된 음주운전 건수는 전국에서 5만4,474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