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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당한 살라 없이 한국과 경기 치르러 온 이집트 축구대표팀 상황

한국 축구대표팀과 6월 A매치 친선전을 치르는 이집트 축구대표팀의 상황이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인사이트모하메드 살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과 6월 A매치 친선전을 치르는 이집트 축구대표팀의 상황이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


먼저 이집트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근육 부상으로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원정경기에 불참한다. 


살라뿐만이 아니다.


마르무시와 트레제게, 모하메드 엘네니, 함디 파시, 아흐메드 헤가지, 모하메드 압델 모넴, 아이만 아시리프, 아흐메드 파투 등 주력 자원들이 대거 빠질 예정이다.


인사이트이집트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탑승한 비행기 / FlightAware


지난 10일 주력 선수들이 빠진 채로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D조 2차전에서 피파 랭킹 140위 에티오피아를 상대로 0대2로 패했다. 


일정도 빡빡하다. 


12일 낮 한국에 도착한 이집트 축구대표팀은 13일 하루 훈련을 가진 뒤 14일 오후 8시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이집트의 시차는 7시간, 이집트 선수들은 시차 적응 없이 힘든 일정 속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인사이트이집트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파라과이전 당시 손흥민 / 뉴스1


월드컵 본선 탈락 직후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사임한 직후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에합 갈랄 감독도 경질설에 직면해 이집트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주전급이 대거 합류해 일주일 동안 국내 관광과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한국에게 1-4 패배를 안긴 브라질 축구 대표팀과는 정반대 상황이다. 


이에 축구 팬 중 일부는 앞선 3번의 경기에서 수비 불안 문제가 노출된 한국 축구대표팀에 이집트 축구대표팀이 적절한 상대인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이집트의 피파 랭킹은 한국보다 3계단 낮은 32위다. 이집트를 상대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가나전을 대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