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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서 20대 조카, 고모·고모부 흉기 살해 후 극단적 선택

경북 칠곡에서 20대 남성이 50대 고모와 고모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경북 칠곡에서 20대 남성이 50대 고모와 고모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을 마친 후 남성은 극단적 선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9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주택가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구급 대원은 주택 내부에서 흉기에 찔린 50대 남녀 2명을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추가로 현장을 수색하던 경찰은 오전 5시 2분 주택 옥상에서 20대 남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20대 남성은 사망한 부부의 조카로 이들을 흉기로 살해한 후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에 사는 고모 부부는 지난 11일 칠곡에 홀로 사는 노모 집에 밭일을 도와주러 왔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