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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오타니" 아시아 최고의 선수 누구냐는 질문에 일본인들이 보인 반응

손흥민과 오타니의 비교 글에서 일본인들이 보인 반응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오타니 쇼헤이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과 '아시아인 최초 만장일치 메이저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 둘의 업적을 두고 온라인상에는 누가 더 위대한 스포츠 선수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최고의 선수를 두고 일본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오타니가 같은 국가 출신임에도 다소 냉철한 평가를 내보여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뜻밖이라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리그에서 총 23골을 넣은 손흥민은 필드골로 모든 골을 기록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오타니 쇼헤이 / GettyimagesKorea


이어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2021시즌에서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리그 MVP를 수상했다. 일본인 역사상 20년 만의 수상이며 아시아인 최초로 만장일치다. 


아메리칸 리그 역사상 11번째 만장일치이기도 하다.


해당 게시물에서  한 일본 누리꾼은 "일본인 입장에서는 오타니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나는 손흥민이라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시험에서 매년 연속 90점을 맞고 있는 게 손흥민, 한 해만 95점 맞은 게 오타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다른 누리꾼들 또한 "손흥민이 압도적으로 대단하다. 야구는 어차피 마이너 스포츠다", "매년 안정도를 따지면 손흥민, 한 시즌 활약도만 따지면 오타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축구는 거의 모든 국가가 하다 보니 손흥민 승 같다", "앞으로 꾸준하다면 오타니가 압도할 듯하다", "무슨 의미가 있나. 손흥민도, 오타니도 둘 다 최고의 선수들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EPL 득점왕을 수상하고도 선수들이 뽑은 시즌 베스트11에 들지 못해 영국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중 토트넘 레전드 로비 킨(40)은 "손흥민은 EPL 역사상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로비 킨은 2002-03시즌부터 9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선수로 EPL 통산 238경기에 출전해 91골을 터트렸다.


인사이트로비 킨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