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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전담 키커로"...대표팀·토트넘 팬들이 입을 모아 열광하고 있는 이유

토트넘 팬들과 대표팀 팬들이 손흥민이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손흥민의 날카로운 프리킥 골을 본 팬들이 입을 모아 손흥민이 팀에서 전담 키커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22분과 후반 5분 파라과이의 주장 미구엘 알미론에게 연속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 21분 주장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추가시간 48분 정우영이 동점골을 넣어 패배를 벗어났다.


이날 경기에서 팬들이 주목했던 부분은 후반 21분 나온 손흥민의 프리킥 골이다.


인사이트뉴스1


손흥민은 지난 6일 칠레전 프리킥 득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직접 프리킥 득점에 성공하며 물오른 골 결정 능력을 뽐냈다.


손흥민의 득점 소식에 영국 현지 언론도 놀랐다. 한 매체는 "토트넘이 A매치 기간 동안 새로운 프리키커를 발견했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이 현재 뛰고 있는 토트넘 팬들도 그의 프리킥 골을 보고 감탄을 보냈다. 이들은 토트넘 구단 공식 SNS를 태그하며 "앞으로 팀의 전담 프리키커는 손흥민이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토트넘의 프리킥은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가 전담해 차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팬들도 이와 비슷한 입장을 펼쳤다. 


그동안 대표팀 프리킥 키커로는 정우영과 홍철이 주로 나섰다. 하지만 손흥민이 만들어낸 놀라운 슈팅 능력에 국내 팬들 또한 "손흥민을 전담 키커로"라는 주장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