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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볼 잡다 계단 밑으로 추락해 다칠 뻔한 상대를 보고 롯데 선수들이 한 행동 (영상)

프로야구 선수들의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BS SPORT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프로야구 선수들의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롯데의 경기가 진행됐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롯데는 1회 말 선두 타자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출발하며 기분 좋은 리드를 가져갔다.


삼성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며 점수 차는 5 대 2까지 벌어졌다.


인사이트SBS SPORTS


7회 말 삼성은 주자 2명을 허용하며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2아웃 주자 1, 2루 상황에서 롯데 타자가 친 공을 하늘 높이 떠올랐다.


순식간에 마스크를 벗고 공의 위치를 확인한 김재성 포수는 전속력으로 공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공이 향한 곳이 계단이 있는 상대편 더그아웃 쪽이었다는 것이다.


SBS SPORTS


자칫하면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빛난 건 롯데 벤치의 동료애였다.


롯데 선수들은 공을 잡다가 벤치 안으로 굴러떨어질 뻔한 김재성을 잡아냈다.


덕분에 김재성은 공을 잡고도 무사히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김재성의 투혼과 상대팀이지만 앞장서 부상을 막아준 롯데 선수들의 동료애가 빛난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