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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휴가 즐기는 '패션 자유인' 황희찬의 얼룩말 바캉스룩

패션 철학이 확고해 팬들을 영원한 고통 속에 밀어 넣은(?) 축구선수 황희찬이 이번엔 얼룩말로 돌아왔다.

인사이트Instagram 'hwangheechan.official'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패션 철학이 확고해 팬들을 영원한 고통 속에 밀어 넣은(?) 축구선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이 이번엔 얼룩말로 돌아왔다.


지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칠레의 A매치 평가전에서 한국 팀의 시원한 선제골은 황희찬의 발에서 터졌다.


한국은 2-0 승리를 거두며 황희찬 역시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황희찬은 지난 8일, 달콤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황희찬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요트를 타고 서핑을 하는 등 여유를 즐기는 그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인사이트Instagram 'hwangheechan.official'


사진에서 팬들의 눈에 띈 것은 바로 '얼룩말'을 연상케하는 패션이었다.


사진 속 황희찬은 반바지와 민소매티를 입고 있는데, 상하의 모두 얼룩말 무늬를 하고 있다.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답게 다소 난해할 수 있는 얼룩말 패션도 멋있게 소화한 모습이다.


황희찬의 독특한 패션 센스는 또 다른 사진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동료들과 외출에 나선 그는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조끼를 걸치고 선글라스를 낀 채 한껏 멋진 표정을 짓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wangheechan.official'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그냥 울버햄튼 유니폼 입고 다니자", "축구만 잘하면 됐지 인성만 곧으면 됐지...", "중국 상해에서 랩 하시는 분 같다", "우리나라엔 GD가 대체 몇 명이냐", "근처 초등학교에서 비슷한 거 입은 애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멋있는데 피지컬이 되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황희찬의 독특한 패션 감각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지난해 10월 대표팀 소집 때는 솟아오른 비니와 흰 상의를 크로스로 묶은 패션을 선보여 '괴나리 봇짐 패션'이란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황희찬은 남은 두 차례 평가전(10일 파라과이, 14일 이집트)을 치르지 않고 훈련소에 입소한다. 그는 3주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인사이트Instagram 'hwangheechan.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