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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박지성 못 뛰어넘어 vs 이미 뛰어넘었다"며 말싸움하는 손흥민·박지성

많은 축구팬들에게 오르내리는 이들은 "서로가 더 뛰어나다"며 자세 낮춘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Tottenham Hotspur'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축구선수가 유럽의 리그에서 뛰는 것이 전보다는 크게 놀랍지 않게 다가오고 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현재 여러 선수들이 영국과 스페인, 독일 등 굴지의 리그에서 뛰고 있다.


영국에는 얼마 전 아시안 최초로 골든 부츠를 수상한 '손세이셔널' 손흥민과 '음메페' 황희찬이 있으며, 스페인에는 '막내형' 이강인이, 독일에는 정우영, 이재성, 이동준 등이 유럽 팀에 소속되있다.


그런 가운데 박지성과 손흥민, 황희찬 등이 함께 출연한 영상에서 박지성과 손흥민이 서로의 커리어를 두고 겸손을 표하며 '겸손지옥'에 빠진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재조명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ottenham Hotspur'


해당 영상은 지난 1월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박지성과 손흥민, 황희찬의 만남 영상이다. 영상에서 셋은 축구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야기 도중 박지성은 "흥민이는 어렸을 때 그랬거든, 나 뛰어넘는다고"라 말했다. 이에 손흥민은 "그런데 아직 못 뛰어넘었잖아요"라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지성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그러니까 (너는 날) 뛰어넘었잖아"라 말하며 손흥민을 치켜세웠고 손흥민은 선배의 대답에 "아직도 뛰어넘으려고 노력하고 있잖아요"라고 받아쳤다.


박지성은 그런 손흥민에게 "아니야, 흥민이는 이미 (나를) 뛰어넘었지"라고 말하며 겸손지옥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결국 두 사람 다 대단한 사람이다", "훈훈한 겸손배틀 잘 봤습니다",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가 밝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1-2022 시즌에서 23골을 몰아치며 아시아인 최초로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