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전서 황희찬이 넣은 '감아차기 골', 유튜버에게 배운 슛기술이었다 (영상)

YouTube 'JK 아트사커 온라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울버팸튼 원더러스)이 칠레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골을 기록했다.

그 어떤 골키퍼도 도저히 손쓸 수 없는 쪽으로 감겨들어간 골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환상적인 이 골에는 사실 비밀(?)이 있었다. 황희찬에게 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훈련시켜준 이는 다름 아닌 '유튜버'였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JK 아트사커 온라인'에는 '황희찬 새로운 슈팅 연습ㅎ [ 칠레전 탑스핀 슛 ]'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황희찬은 JK 아트사커 아카데미의 전권 총감독에게 개인교습을 받는다. 전권은 구독자가 70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YouTube 'JK 아트사커 온라인'

YouTube 'JK 아트사커 온라인'

전권이 황희찬에게 가르쳐주는 슛스킬은 '탑스핀 슛'이다.

발목을 들어올리며 강하게 임팩트를 주고, 감아차기를 하듯 회전을 주는 슛이다. 익히기는 어렵지만 내것으로 만들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기 충분한 슛스킬이다.

황희찬은 전권의 교습을 받으며 슛스킬을 익히는 모습이다.

전권은 스텝까지 간결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알려주면서 임팩트 지점을 알려준다. 훈련을 거듭할 수록 황희찬은 탑스핀 슛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간다.

황희찬의 칠레전 골 / 에펨코리아

이들의 훈련은 실제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황희찬이 배운 그대로 탑스핀 슛을 시도해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축구팬들은 "역시 실전 경기는 훈련의 결과다"라며 "황희찬도 대단하고, 이를 알려준 유튜버이자 아트싸커 총감독 전권도 대단하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