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씨 트위터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트위터 '맞팔'에 얽힌 아버지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6일 문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얼마 전 계정을 만든 걸 운을 떼며 여쭸다"며 문 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아빠, 보니까 가끔씩 맞팔 직접 누르는 것 같던데 기준이 뭐에요?"라는 딸의 질문에 문 전 대통령은 특별한 대답 없이 "음..."이라고 답했다.
문 씨는 "'음...'이라고 하시는데 뉘앙스 파악이 불가능했다"며 "아니 그래서 저도 맞팔해 주실 거죠?"라고 되물었다고 했다.
문다혜 씨 트위터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시선도 주지 않은 채 "트위터 짬밥이나 좀 되고나 말해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11년째 활동 중이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전인 지난 4월 11일 트위터 팔로워 200만 돌파를 기념하며 "이제 퇴임하면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활 이야기로 새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문 대통령은 양산 사저에서의 근황을 전하며 활발한 트위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문 전 대통령과 '맞팔' 됐다는 인증글들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문다혜 씨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