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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 화물연대 파업 노조원 15명 체포

경찰이 하이트진로 앞 화물연대 파업 노조원 15명을 긴급 체포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찰이 하이트진로 앞 화물연대 파업 노조원 15명을 긴급 체포했다. 


8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A씨 등 15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을 드나드는 화물차량을 막아선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70여명이 있었고, 이 중 15명은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공장 측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계속했다.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이들이 폭력 행위 등 물리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확대 및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측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품목확대 세부계획 발표, 유가인상 대책 마련,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 중이다.


이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는 "화물연대가 운송 거부를 강행하게 된다면 물류 차질은 피할 수 없다"며 "정부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겠다"며 "법이 허용하는 권리 행사는 확실히 보호하지만 법을 위반하고 무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철저하게 엄단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